나의 작고 다정한 우주18 1년간 중복결제되고 있었던 어도비...구독 취소 드디어 성공! ♡ 오늘 아침 카드사에서 결제 알림 문자가 날아왔다 '61,600'원 ... 어도비 ... 정기결제일이었던 것 대학에 다닐 때야 넘넘 잘 썼던 어도비지만... 졸업 이후로 거의 한번도 들어가본 적 없던 어도비... 언젠가 취소해야지 + '그래도 쓸 일이 있지 않을까?' + 프로그램은 돈 내고 써야지! 하는 생각으로 취소를 뭉개고 있었는데 취준생인 지금 상황에 매달 6만원씩 결제되는게 넘 부담스러워서 '그래 오늘은 진짜 취소를 하자' 결심하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어도비 고객센터 080-500-4019 일단 전화를 걸어놓고, 통화대기량이 많아 접속이 늦어질 수도 있으니어도비 가상어시스턴스 채팅창도 켜고 '상담원 연결'을 반복적으로 보냈다 어도비 고객센터 채팅은 처음에 가상 어시스턴스와 연결되는데 상담원까지.. 2023. 11. 6. [조지 오웰, 나는 왜 쓰는가] 삶은 계속되기에 문장들 - 차, 더 정확히 말해 차라고 잘못 부르는 그것 없이 부랑자들이 살 수나 있을지 모를 일이다. 그것은 그들의 양식이요 약이며, 모든 불행에 대한 만병통치약인 것이다. 그것이나마 매일 반 갤런쯤 홀짝일 수 없다면, 그들이 자신의 존재를 견딜 수 없으리라 나는 확신한다. - 권태로움이 우리 영혼의 움직임을 찬 양고기 비계처럼 막아버렸다. 때문에 우리는 뼈까지 아파왔다. 시곗바늘은 4시에서 멈춰 서버린 듯했고, 저녁식사는 6시까지 기다려야 했다. 우리를 들여다보듯 찾아온 달 아래엔 주목할만한 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 마치 아직 살아 있어 물로 뛰어들지도 모를 물고기를 다루는 사람들 같았다. 하지만 그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거의 모르기라도 하듯 오랏줄에 맥없이 팔을 맡긴 채 아무 저항.. 2023. 11. 5. [권일용X고나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비참을 기록하는 일 문장들 - 낡은 조직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나쁜 방식보다 낯선 방식이 아닐까 - 범죄로 인한 상처를 공개함으로써 다른 범죄를 예방한다는 공익성도 그 상처를 다시 헤집는 아픔보다는 작았다. - 줄곧 스스로에게 세상은 왜 이해하기 어려운가 라고 자문했다. 그 질문을 조금 더 구체화하면 왜 2000년대 한국에 공감능력을 상실한 새로운 인간종이 태어났는가 라는 질문이 된다. 이 작가로서의 질문은 다섯 살배기 딸에게 세상을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나 라는 생활인으로서의 질문과 닿아 있다. 나는 그 답을 찾는 대신, 그 답을 찾는 사람의 삶을 좇았다. - 그 뒤로 8년 넘게 감식반 근무를 했다. 동기들은 결코 그런 식으로 경력 관리를 하지 않았다. 그런 까닭에 윤외출은 경찰대 동기들보다 경정 승진이 4,5년 늦어졌다... 2023. 11. 5. [Canon eos30] 에버랜드의 가을 Canon eos30, cinestill400D 2023. 11. 4. [Kenox fx-4] 아빠가 물려준 카메라로 첫롤 Kenox fx-4, kodak gold 200 2023. 11. 4. 오랜만에 행궁동 나들이(feat. 취준생 둘의 현생극복기) 1달만에 행궁동 다시 왔다! 예전엔 복작복작 도시 소음이넘 좋았는데 부쩍 요렇게 조용한 동네가 좋다 산책하는 강아지도 귀엽고 피크닉 나온 아가들도 예쁘고 같은 풍경 보면서 행복해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서 참 좋다 생각이 많아질 땐 역시 밖에 나와서 바람 쐬는게 최고같다 수원에 오면 꼭 가봐야하는 식당 탑3 까삐네 칼국수 진미통닭 그리고 가보정. 오늘은 탑쓰리 식당 중 두개나 다녀왔다 까삐네 칼국수의 찐한 국물은 힐링 그자체,,, 2시쯤 갔더니 한산하니 줄도 안서고 국물은 더 진하고 할튼 맛있게 먹었다 힐링푸드 1인자 칼국수 바람이 차가워지는 계절엔 0순위까지 올라간다 ❤️ 그리고 며칠전부터 단게 넘 땡겨서 근데 이제 꾸덕하고 찐-한데 담백하고 부드러운 버터바가 넘 땡겨서 찾아와본 버터마 맛집. 행궁동 .. 2023. 10.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