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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2

[괴테, 파우스트] 당신은 파우스트인가요? 메피스토인가요? 파우스트를 읽었다. 괴테의 문장에는 노랫소리가 들린다. 감상 : 당신은 파우스트 인가요, 메피스토인가요? 이 세계를 가장 내밀한 곳에서 결속시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리고 전 인류에게 나뉘어 주어진 것, 그것을 나는 내 내면의 자아에서 향유해 보련다. 내 정신으로 가장 높은 것과 가장 낮은 것을 움켜쥐고, 그들의 행복과 불행을 내 가슴 안에 쌓아 올리려 한다. 그렇게 해서 나 자신의 자아를 인류의 자아로 확대하련다. 괴테, 파우스트 中 파우스트는 절대자만이 알 수 있는 세계의 근원적 질서를 알고 싶은 욕망에 사로 잡혀있다. 동시에 자신의 안에 전 인류의 자아를 쌓으려는 자아실현의 욕구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욕망은 두 가지 모두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총체적인 전인적 인.. 2023. 10. 11.
[플라톤, 국가] '선(善)'한 국가에 관한 오랜 고찰 플라톤은 누구인가? 플라톤(BC 427~)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이다. 생애에 걸쳐 정치, 윤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심층적으로 탐구했고, 그가 추구하는 학문적 이데아에 닿고자 노력했다. 이상적 국가에 관한 '대화'들 플라톤의 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Plato)의 철학적 사고와 이상 정치 체제에 관한 주요 개념을 담고 있다. 는 고대 그리스 철학의 탁월함을 보여준다. 이후 서양 철학의 기반이 될 정도였다고. 플라톤 철학을 접한다는 건 서양 그리스 철학의 뿌리를 이해하려는 시도와 같다. 물론 현대에 와서 이질적인 개념도 적지 않지만, '정치'의 기본 토대를 쌓아올렸다는 것만으로 큰 의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는 대화 형식으로 쓰인 책이다. 그의 스승 .. 2023. 10. 10.